SM엔터테인먼트, 서울시 청년에게 '진로멘토링

아티스트 운영관리·매니지먼트, A&R 등
청년 50명 소그룹 매칭해 90분간 멘토링
  • 등록 2022-08-26 오전 11:15:00

    수정 2022-08-26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아티스트, 음반, 광고제작 등을 꿈꾸는 청년들이 현직자 선배와의 만남으로 자신들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도록, 지난 25일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임직원 7명과 함께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 ‘청춘잡(job)담(talk)’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시 관계자는 “점점 더 심화되는 취업난으로 인해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에, 선배청년인 임직원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막막했던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멘토링은, 청년들과 더욱 현장감있고 긴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면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은 성수동에 위치한 SM엔터테인먼트에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분위기를 다각적으로 경험하며 임직원 멘토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멘토링은 총 7개 직무분야에서 임직원 봉사자 1명과 청년 6~7명이 소그룹으로 매칭되어 90분간 진행됐다.

청년들은 멘토의 실제 직무 경험담을 들으며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었다.

이번 멘토링을 통해, 임직원 봉사자는 자신의 업(業)을 되돌아보고 보람을 얻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년들은 막막했던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됐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기백 사업총괄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선배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해진 청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진로에 대한 답답함을 해소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의미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019년부터 임직원 봉사자가 사회진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본인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다양한 직업군에서 총 7회의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일정은 서울동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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