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쌍방울(102280)이 이스타항공 인수 무산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9분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10.38%(109원) 하락한 941원을 기록 중이다. 2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 매수권을 부여한 뒤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을 진행 중이다.
스토킹 호스 방식은 인수 예정자를 미리 정해 놓은 뒤 별도 공개 입찰을 진행하고 입찰이 무산되면 인수 예정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방식이다. 회생법원과 이스타항공 매각 대리인 측은 성정에 광림 컨소시엄이 써낸 가격을 제시하고 성정이 이를 내지 못할 경우 광림 컨소시엄에 인수 권한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