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장항습지서 지뢰 추정 폭발사고…1명 부상

정화작업 도중 폭발해 발목 절단
  • 등록 2021-06-04 오후 12:19:44

    수정 2021-06-04 오후 12:19:44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강 하구 장항습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습지 입구 부근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폭발해 남성 1명이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났다.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응급치료중이다.(사진=일산소방서 제공)
구조대는 부상자를 인근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이송한 뒤 이곳에서 헬기를 이용해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 긴급 치료를 할 예정이다.

사고는 한 사회적협동조합의 한강 정화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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