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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케이카에 따르면 케이카는 업계 최초로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중고차를 구매하는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용 비중을 늘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거래량은 역대 최대인 약 387만대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쇼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각 기업이 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 점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는다.
향후 중고차 모바일 쇼핑 트렌드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직접 보지 않는 있다.
상담원과 연결 없이 현금, 카드 등 원하는 결제수단을 2개 이상 선택하고 할부 신청까지 24시간 셀프로 가능한 ‘맞춤형 즉시결제’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케이카 관계자는 “지난 1~2월 온라인 구매 비중은 평균 40%를 넘었고, 매장 방문이 어려운 평일에는 구매 비중이 50%를 웃돌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카셰어링 기업 쏘카는 자체 앱 내 캐스팅 메뉴를 통해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다. 쏘카가 판매하는 중고차를 검색, 조회하고 ‘타보기’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용료를 지불하고 차량을 원하는 장소로 배송 받아 24시간 또는 48시간 동안 미리 타볼 수 있다.
실시간 통합 시승 플랫폼 티오르 앱은 시승 가능한 중고차를 브랜드 별로 검색할 수 있게 한다. 시승 예약과 이용료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다.
케이카 관계자는 “모바일 커머스 성장 흐름에 맞춰 중고차 역시 직접 보고 사야한다는 편견을 깨고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중고차를 구매하는 시대가 열렸다”며 “비대면 거래·간편 결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중고차 거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