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상승세다. 연내 지방 공항 5곳서 11개 노선을 신규로 취항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17분 현재 제주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5%(900원) 오른 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날 연내 지방 공항 5곳에서 총 11개의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대구국제공항발 일본 도쿄와 가고시마, 마카오 등 3개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데 이어 오는 12월1일과 22일 나트랑(주2회)과 다낭(주7회) 등 베트남 2개 노선에 취항한다.
무안공항에서는 12월15일과 16일 필리핀 세부(주5회)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주2회)에 신규 취항한다. 그리고 현재 취항 중인 무안~오사카, 무안~타이베이, 무안~다낭 노선은 증편을 통해 매일 운항하기로 했다. 부산 김해공항에서는 오는 29일 중국 산둥반도 옌타이(주4회) 노선에 신규취항해 중국 본토 노선을 10개로 늘린다. 청주공항에서는 12월22일 대만 타이베이(주4회) 노선에, 제주공항에서는 12월14일부터 홍콩(주4회) 노선에 각각 신규 취항한다.
한편 인천공항에서는 오는 12월19일 인천~태국 치앙마이(주7회) 노선에 신규취항하고, 인천~후쿠오카, 인천~나고야, 인천~마쓰야마 노선은 각각 주 2회씩 증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