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하락 마감 소식과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대 사이에서 투자심리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포인트(0.17%) 내린 887.6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투자가가 매수 우위를 보이고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1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억원, 10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나노스(151910)는 급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휴젤(145020) 카카오M(016170) 포스코켐텍(003670) 등도 강세다.
업종별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건설 업종지수가 북한과 경제협력 기대로 5% 가까이 오르고 있고 비금속 IT부품 금속 섬유·의류 업종 등도 강세다.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유통 제약 정보기기 업종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