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병무청이 17일 병역이행 과정별 맞춤식 종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모와 함께하는 병역설계: 우리 아들 군대 어떻게 보낼까?’ 책자 4만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입영을 앞둔 병역의무자와 부모가 병역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징병검사는 어떻게 받을까?’, ‘입영 후 아들이 군사훈련을 잘 받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군 생활을 사회와 연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등 징병검사부터 예비군훈련에 이르기까지 병역의무자가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담고 있다.
병무청에서는 이번 책자가 부모님과 병역의무자가 군 입대 시기 등을 결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본인의 적성과 특기를 살려 군대를 선택하는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간된 책자는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징병검사장과 민원실 등에 비치된다. 각급 대학 병무상담 시 대학생 등에게도 배포할 계획이다. 또 관련정보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병무청 홈페이지에도 게시(병무청 소개>사이버홍보관>e-book)했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이번에 발간된 책자를 활용하면 본인이 직접 입영시기를 선택하는 방법과 육·해·공군 등 각 군의 지원요령 등을 쉽게 알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병역의무자들이 병역관련 정보를 보다 더 쉽고 빠르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