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10~11일 이틀간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열리는 ‘201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201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하는 월드컵 중 아시아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회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2013년 UIAA와 아이스클라이밍 월드 투어 후원계약을
체결한 이래 3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18개국 115명의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작년 아이스클라이밍 난이도 부문 남자 세계 랭킹 2위의 박희용 선수와 난이도 부문 여자 세계 랭킹 3위의 신운선 선수 등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을 비롯해 작년 아이스클라이밍 난이도 부문 남자 세계 랭킹 1위 막심 토밀로프(러시아)와 3위 알렉세이 토밀로프(러시아) 형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두 부문(난이도, 속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10일에는 남녀 난이도 경기 예선과 준결승전이, 11일에는 남녀 속도 예선과 결승을 비롯해 난이도 결승전이 치러진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공식 후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스페이스는 ‘도전을 멈추지 말라’는 브랜드의 도전정신과 DNA를 바탕으로 국내외 아이스클라이밍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