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상파인 ‘NBC 뉴스’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알래스카 빙하 일부가 지난 50년간 꾸준히 녹으면서 그 밑에 얼어있던 최소 10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숲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그 멋진 장관을 드러냈다고 지난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빙하 밑 잠자던 나무 실물사진 보기1]
[빙하 밑 잠자던 나무 실물사진 보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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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밑 잠자던 나무들이 발견된 알래스카의 멘덴홀 빙하는 그 면적이 36.8 평방마일(95.3 평방킬로미터)에 이른다.
지난 50년간 주노 인근의 호수로 얼음들이 녹아 떠내려 오면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견은 고대 알래스카의 환경과 이후 기후 변화를 연구하는데 소중한 현장 자료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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