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후 신차대전 예고.. 국산vs수입車 진검승부

신차 19종 출시대기.. 현대차 제네시스 vs BMW 5시리즈
기아차 '쏘울' 르노삼성 'QM3'·닛산 '쥬크', 경쟁예정
  • 등록 2013-09-17 오후 2:50:33

    수정 2013-09-17 오후 2:50:3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추석 이후 국산-수입 신차의 대결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연내 출시가 확정된 신차는 국산 브랜드 8종, 수입 브랜드 11종을 더한 19종으로 집계됐다. 이들 신차는 국산-수입차 업계를 대표하는 고급 세단부터 젊은 층을 겨냥한 독특한 스타일의 신차를 망라한다.
제네시스 vs 5시리즈 ‘자존심 승부’

가장 눈길을 끄는 승부는 BMW 뉴 5시리즈와 여기에 도전하는 현대차(005380) 제네시스다.

BMW코리아는 오는 25일 중형 고급 세단 ‘뉴 5시리즈’를 출시한다. 5시리즈는 수입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수입차 대표 모델이다. 벤츠코리아가 앞서 출시한 E클래스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현대차도 연말에 대형 고급 세단 제네시스의 6년 만의 신모델을 출시하며 수입 중형 고급 세단에 도전장을 내민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 전방위 마케팅을 통해 내수 고급 세단 시장을 점령한 수입차의 기세를 꺾는다는 계획이다. 두 차종의 연이은 출시는 가격대가 겹치는 6000만원대 고급차 시장에서의 국산-수입차 진검승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최고급 세단 뉴 S클래스 출시로 고급차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의 기반이 되는 콘셉트카 HCD-14. 현대차 제공
BMW 뉴 5시리즈. BMW코리아 제공
쏘울 vs QM3 vs 쥬크.. ‘누가 튀나?’

국산-수입 구분을 떠나 톡톡 튀는 신모델도 연이어 등장한다.

기아차는 오는 11월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 신형 쏘울을 출시한다. 박스카라는 독특한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한 5년 만의 신모델이다. 여기에 준중형 해치백 모델인 K3 5도어도 출시하며 고객 선택폭을 넓힌다.

한국닛산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쥬크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닛산은 그 밖에도 중형 SUV 패스파인더와 고급 스포츠 세단 인피니티 Q50의 출시 시기도 검토 중이다.

르노삼성은 소형 SUV QM3를 출시한다. 이 모델의 출시는 독특한 의미가 있다. 르노삼성이라는 국내 브랜드지만 당분간 프랑스 르노 ‘캡쳐’를 수입하는 형태로 국내에 판매된다. 국산-수입차 간 경계가 무너지는 신호탄인 셈이다.

크기로는 한국GM 쉐보레 올란도와 동급이지만 가격대로 보면 2000만원 전후의 국산·수입 신차 모두가 경쟁 대상이다.

내년 1월 국내법인을 공식 출범하는 포르쉐코리아도 24일 왜건형 고성능 스포츠카 뉴 파나메라 출시에 이어 다양한 911 신모델을 출시하며 내수판매 확대에 나선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중형 고급 SUV 뉴 그랜드 체로키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 고성능 스포츠카 XFR-S와 랜드로버 올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 신차를 연말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 신형 쏘울. 기아차 제공
르노삼성 QM3. 르노삼성 제공
닛산 쥬크. 한국닛산 제공
‘작아지는 엔진, 높아지는 연비’ 추세 이어져

엔진 배기량을 줄이며 성능은 유지한 채 연비를 높이는 ‘다운사이징’ 추세도 이어진다.

한국GM은 소형 쉐보레 아베오와 준중형 쉐보레 스파크의 터보 모델을 새롭게 내놓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배기량 1.6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V40 D2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 기준 연비는 무려 25.6㎞/ℓ에 달한다.

오는 10월에는 한국GM과 르노삼성이 각각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와 르노삼성 SM3 Z.E.를 출시, 내수 시장에서의 전기차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한다.

쉐보레 크루즈 터보. 한국GM 제공
볼보 V4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벤츠 뉴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포르쉐 뉴 파나메라. 포르쉐코리아 제공
재규어 XFR-S.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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