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서울보증 사장 "서민·중기 지원 최우선"

신용회복 대상자와 생계형 채무자 재기 지원
  • 등록 2012-02-16 오후 1:33:09

    수정 2012-02-16 오후 1:33:09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김병기 서울보증보험 사장은 16일 "올해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비전2020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도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국내 실물경기가 둔화되는 등 서민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우선 오는 4월 신용회복 대상자의 새출발을 지원하는 생계자금 대출보증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특별채무 감면의 성과분석을 토대로 생계형 채무자의 재기를 도울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김 사장은 "중소기업 구매자금 대출보증, 기술력 있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등을 확대할 것"이라며 "정부정책 수립기관의 사업과 연계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베스트 신용파트너`를 슬로건으로 삼고 글로벌 톱3 진입을 위한 `비전 2020`을 선포했다. 이를 위한 5대 핵심가치로 ▲고객 최우선 ▲도전과 혁신 ▲창의와 열정 ▲전문성 추구 ▲소통과 교류를 선정했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은 글로벌 톱3 진입을 위해 올해 뉴욕을 포함해 3개의 해외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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