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좋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의 이탈리아 구제금융 지원 검토 소식이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시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1포인트(1.42%) 오른 486.36에 마감했다.
다만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는 한산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2352만주와 2조1574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이 5억주대를 밑돈 것은 지난 3일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068270)은 관절염 치료제가 식약청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7% 급등했다.
이 밖에 다음(035720)을 비롯해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등이 올랐다. 반면 포스코 ICT(022100) CJ E&M(130960) 등은 약세를 보였다.
국내 최대 게임회사인 넥슨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로 사이버 보안 관련주들이 줄줄이 올랐다. 나우콤(067160)이 10.8% 급등했고, 안철수연구소(053800) 이스트소프트(047560) SGA(049470) 등이 4~6%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신진에스엠(138070)은 시초가 대비 10.67%(1600원) 내린 1만3400을 기록했다. 이는 공모가인 1만5000원에 못 미치는 가격이다.
13개 상한가 포함 611개 종목이 올랐고, 3개 하한가 등 338개 종목이 떨어졌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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