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은행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금융회사 구제에 적극 나서면서 금융불안 해소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2시20분 현재
신한지주(055550)는 전날보다 8.2% 급등해 6거래일만에 2만3000원대로 올라섰다.
KB금융(105560)과
우리금융(053000)도 6%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하나금융지주(086790) 역시 4% 이상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씨티그룹과 미국 정부는 재무부가 소유한 씨티그룹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이로 인해 미 정부는 씨티그룹 지분을 30~40%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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