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난 1월 3G(3세대) 가입자로 47만명, 2월 61만명 등 총 350만명의 3G 가입자를 확보했다. 2G 가입자는 1월 27만명, 2월 24만여명을 기록했다. 올들어 모집한 가입자 가운데 3세대(G) 가입자 수가 2G 가입자 수보다 2배 이상 많은 것.
KTF도 1월 46만5000명의 3G 가입자를 모집한데 이어 2월에는 56만명의 3G가입자를 확보했다.
KTF는 이에 대해 SK텔레콤이 지난 2월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15만359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 시장 점유율이 그동안 제시해 온 50.5%로 넘어섰다고 지적하고 있다.
KTF는 그러면서도 이통시장의 경쟁축이 3G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어찌됐건 3G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있는 것을 환영할만한 일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KTF는 지난해 3G 서비스를 위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는 등 이통서비스 시장의 경쟁축을 3G 시장으로 옮기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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