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완만한 상승`..일본만 약세

美 경기둔화 우려에도 오름세 유지
日증시 부진..대형株는 강세
  • 등록 2007-03-08 오전 11:55:19

    수정 2007-03-08 오전 11:55:19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8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일본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만과 홍콩 증시가 선전하고 있다. 전날 급등한 중국 증시도 등락을 반복하며 상하이 지수가 2900선 주위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일본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날 닛케이 225지수는 전날보다 0.23% 떨어진 1만6726.62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07% 빠진 1689.74로 마감했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자동차 등 수출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일부 대형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약세가 이어지며,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린 투자자들의 매수주문이 이어지는 모습. 특히 철강주는 급등세가 돋보였다.

도요타(-0.8%)와 혼다(-0.2%), 스즈키(-1.0%)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NEC(-0.7%)와 롬(-1.6%), 무라타 제작소(-1.3%)등이 동반 하락했다. 세븐 아이 홀딩스(-1.7%)와 마루이(-2.0%), 패스트리테일링(-1.4%) 등 소매 유통주도 약세다.

반면, 소니(0.3%)와 도시바(3.8%), 신일본제철(4.0%), 코베제강(4.0%)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신일본정유(2.1%)와 니폰마이닝 홀딩스(2.4%) 등 정유주도 유가 상승을 발판삼아 올랐다.

대만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하고 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오전 11시27분 현재 전날보다 0.40% 상승한 7511.67을 나타내고 있다.

아수스텍 컴퓨터가 올해 자체 브랜드컴퓨터 매출이 80%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관련 종목이 크게 오르고 있다. 기술주가 대체로 상승하고 있지만 세계 1,2위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UMC)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수스텍 컴퓨터가 0.5% 올랐고 하이테크컴퓨터는 4.7% 급등했다. AU옵트로닉스(AUO)와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 등 액정표시장치(LCD) 업체들은 각각 3.2%와 2.3% 뛰었다. 트윈헤드도 3.7% 상승하고 있다. 반면 TSMC와 UMC, 윈본드 전자, 델타 전자는 1% 미만의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상승 출발한 중국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오름세로 방향을 잡았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7% 상승한 2902.68을 나타내고 있다. 선전 종합지수도 0.44% 올랐다.

홍콩 증시도 오름세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25% 오른 1만8961.90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1.09% 상승한 8975.501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 지수가 0.31% 오름세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도 0.50% 상승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 종합지수 역시 1.09% 뛰었다. 필리핀 PSEi지수는 0.57%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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