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등 판교 후광지역 신규분양 노려볼까

용인, 수원, 안양, 의왕 연내 32곳 1만7천여가구 분양예정
판교청약 앞두고 일제히 분양.. 교통여건 개선도 호재
  • 등록 2005-06-02 오후 2:36:14

    수정 2005-06-02 오후 2:36:14

[edaily 이진철기자] 판교신도시 개발이 주변 아파트값을 끌어올리면서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인근 용인, 수원, 안양 지역의 분양물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판교 분양이 예정된 11월 이전에 용인과 수원, 안양, 의왕시에서 32개 단지 총 2만1938가구중 1만691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용인시가 19개 단지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수원시 8개 단지, 안양시 4개 단지, 의왕시 1개 단지가 각각 분양된다. 이중 1000가구 이상으로 건설되는 대규모 단지는 6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32개 분양예정 단지는 판교 청약에 앞서 분양이 진행되기 때문에 판교청약을 앞두고 수요자들이 청약통장 사용을 자제, 청약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팀장은 "경기 남부지역은 판교 기대효과 뿐만 아니라 인근 교통 확충계획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오는 2008년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신분당선과 용인경전철의 개통이 이루어지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19개 단지에서 총 1만3108가구의 분양이 몰린 용인시에서는 수지지구와 성복지구에 총 8개 단지 5503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성복동에서는 포스코건설 총 1031가구, GS건설(006360)은 총 2404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또 용인시 구성읍에서는 대림산업(000210)이 구성 `e-편한세상` 469가구, GS건설이 `마북자이` 353가구 및 `보정자이` 262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 수원에서는 팔달구의 매탄동과 영통동 지역이 판교 후광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매탄동에서는 두산산업개발(011160)코오롱건설(003070)이 매탄주공아파트 재건축물량으로 총 3391가구중 573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영통동에서는 대림산업이 230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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