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정민기자] 미국 8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15만건 늘어났을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3일 보도했다.
통신은 78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이 평균 일자리 전망치를 15만건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고용쇼크`를 불러일으켰던 7월 3만2000건, 역시 월가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던 6월 11만2000건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6~7월 고용부진이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며 허리케인 `찰리`의 피해도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 데이빗 그린로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의 근본 기조가 나쁘다는 어떤 신호도 찾을 수 없다"며 "허리케인 `찰리`의 악영향이 나타난다 해도 최대 2만건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리만브라더스 드루 매터스 이코노미스트역시 "장기적 관점에서 미국 고용시장이 나아질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부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8시30분 8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