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포천 전통문화체험 'We are the 포천 선비' 진행

옛 교육기관 용연서원·화산서원·포천향교서
  • 등록 2024-07-02 오전 10:37:37

    수정 2024-07-02 오전 10:37:37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오성과 한음’의 고장 포천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 포천시는 7월부터 9월까지 ‘2024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We are the 포천 선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포스터=포천시 제공)
‘We are the 포천 선비’ 프로그램은 옛 교육기관이었던 용연서원, 화산서원, 포천향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교육 체험과 공연 및 강연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 지역 문화 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용연서원은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이고 화산서원은 경기도 기념물, 포천향교는 경기도 문화유산자료로 등재돼 있으며 이곳에서 △임진왜란 슈퍼 히어로즈 △청백리 마실 올레 △동네방네 재치 있을 you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임진왜란 슈퍼히어로즈’는 오성 이항복과 한음 이덕형을 비롯한 위인들의 국난(임진왜란) 극복 이야기로 구성한 가족 단합 과제 게임 프로그램이며 ‘청백리 마실 올레’는 이항복과 서성을 비롯해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 인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가미해 축제형식으로 펼쳐진다.

또 ‘동네방네 재치 있을 you’는 오성과 한음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인문학 토크콘서트다.

시 관계자는 “‘We are the 포천 선비’ 프로그램을 통해 잠들어 있는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이 역사 교육은 물론 다양한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의 확인과 참가 문의는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의 전화나 네이버카페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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