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과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 모델을 공개하며 2023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라인업을 확대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은 세탁기와 건조기 상하 일체형이다. 기존 세탁기와 건조기를 직렬 설치했을 때 보다 제품 전체 높이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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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은 세탁기 13kg, 건조기 10kg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직렬·병렬·단독 설치가 가능하다. 병렬 설치 시에는 세탁기 25kg 건조기 20kg 용량보다도 가로 길이가 약 17cm 줄어 좁은 공간에도 설치 가능하다.
또 ‘쾌속세탁·쾌속건조’ 기능은 정밀센서가 주기적으로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찾아 시간과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 셔츠 3장 등 소량의 세탁물은 1시간 안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모두 마친다.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도 탑재했다.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는 ‘에코버블’ 기술을 활용해 세탁시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60% 줄인다. AI 세제자동투입 기능도 도입했는데, 세탁물 무게와 최근 세탁물의 오염도까지 학습해 알맞은 세제량을 넣는다.
스마트싱스로 세탁물의 라벨을 스캔하면 그에 맞는 세탁·건조 코스를 추천해주는 ‘클로딩케어 스캔’도 지원한다.
세탁이나 건조 종료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오토오픈도어’ 기능도 적용했다. 또 진동 감지 센서와 진동을 줄여주는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진동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은 블랙 캐비어와 화이트의 2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출고가는 세탁기 134만9000원, 건조기는 124만9000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라이스프타일에 최적화된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과 AI 기능 등을 더욱 고도화해 더욱 편리한 비스포크만의 세탁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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