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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시장조사업체 IHS마킷과 발표한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55) 이후 최고치이며, 전월(1월) 52.9에 비해 2.1%포인트 상승했다.
PMI는 서비스업 경기를 가늠하는 선행 심리 지표다.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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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서비스업체들은 신규 수주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신규 수출 증가세는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상황의 개선되면서 고용도 증가했다. 로이터는 “기업들은 4개월 만에 인력을 충원하기 시작했고 소비 지출과 여행이 활발해지면서 일자리 창출률은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며, 1~2월 중국 고용시장은 당국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양대 산업의 PMI가 모두 상승하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차이신 중국 종합 PMI는 전월대비 3.1% 포인트 오르며 2월에는 54.2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투자자와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팬데믹 이후 경기 반등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6% 달성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종 성장 목표치는 오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