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필룩스(033180)다 급등세다. 미국 항암신약개발 자회사 리미나투스 파마의 나스닥 상장을 위한 주간사를 선정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필룩스 주가는 전날대비 1050원(10.00%) 오른 1만1550원을 기록 중이다.
필룩스는 미국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와 리미나투스 파마의 나스닥 상장을 위해 주간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리미나투스 파마는 레이먼드 제임스와 협업해 회사조직 정비 및 투자자를 위한 각종 자료를 준비해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프리 기업공개(IPO)를 통해 5000만~1억달러(약 560억~1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고, 이후 공모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리미나투스 파마는 이번 상장추진을 통해 유치한 자금을 활용해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치료제에 대한 임상 1상과 2상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규투자 혹은 인수합병(M&A)를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도 확보할 예정이다. 필룩스 관계자는 “리미나투스 파마는 지난해 11월부터 케이앤엘케이츠를 법무 주간사로 계약해 특허전략 및 상장을 위한 내부 정비를 진행해왔다”며 “지난 1월에 열린 JP모건 바이오컨퍼런스에서 레이먼드 제임스와 나스닥 상장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