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디엠(224060)은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USA)`에 참가해 북미·유럽·아시아 등 40개 이상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 논의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7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바이오USA에 참가한 코디엠은 이번 행사의 비즈니스 파트너링 이벤트를 통해 면역항암제, 심혈관질환, DDS(drug delivery system), 진단 분야 초기 단계의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만났다고 설명했다. 미래유망 바이오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모색할 예정이다.
코디엠은 지난해부터 바이오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뉴클레오사이드 기반의 합성신약 전문기업 `퓨쳐메디신`과 차세대 면역항암제 CAR-T를 개발 중인 `페프로민 바이오` 등의 바이오 기업에 투자했다. 회사는 올해 350억원의 신사업 자금을 확보한 만큼 바이오 분야 투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디엠은 지난달 25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 납입을 확정했으며, 지난 4월에는 유상증자로 100억원을 조달했다.
코디엠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USA의 비즈니스 파트너링 이벤트에 참가해 세계 각지에 있는 유망한 바이오 기업들을 살필 수 있었다”며 “코디엠은 앞으로도 투자 및 개발 가치가 높은 기업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