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정보보안 행사 '코드게이트 2018' 다음달 4일 개막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해킹방어대회-컨퍼런스 진행
  • 등록 2018-03-29 오전 9:26:55

    수정 2018-03-29 오전 9:26:55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스마트시티’의 정보보안을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국제해킹방어대회와 컨퍼런스 ‘코드게이트 2018’이 곧 막을 올린다.

29일 사단법인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Smart City, Smart Security(스마트 도시, 스마트 보안)’를 주제로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회를 맞이한 올해 이행사는 전 세계 해커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해킹방어대회를 비롯해 최신 보안 화두를 전하는 글로벌보안컨퍼런스, 일반인의 보안 의식을 높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사)코드게이트보안포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다.

기조연설자로는 장병규 4차 산업혁명위원장이 ’4차 산업혁명 속 보안 이슈’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지는 컨퍼런스에서는 스마트 시티 사례로 분석해보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서비스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위험 관리, 로봇 보안, 스마트 홈 해킹 사례 등 다양한 보안 이슈를 소개할 예정이다.

해킹방어대회의 경우 지난달 3일과 4일에 걸쳐 79개국, 6500여명이 참여한 예선전을 통해 일반부, 주니어부, 대학생부로 각각 나눠 본선 진출자 총 51개팀을 가렸다.

일반부의 본선 진출자는 지난해 상위에 랭크되었던 팀들이 약진한 가운데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만 19세 미만 학생들이 겨루는 주니어부는 인도, 미국, 싱가포르,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했으며, 대학생부는 개설 당시인 2016년 대비 9배 증가한 270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6500만원의 총상금을 두고 본선에 임한다.

일반 시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은 ‘IT Security Show(IT 시큐리티쇼)’와 ‘키즈스쿨’로 구성했다. IT 시큐리티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를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존 △보안 기업의 첨단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시큐리티 존 △도시 속 해킹사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해킹 존으로 구성했다. 키즈스쿨에서는 아두이노의 사용법과 블루투스 모듈 활용 방법에 대한 강의, 이를 바탕으로 한 무인자동차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코드게이트 2018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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