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창 논란'에 표창원 "국회의원, 법위에 군림 안돼"

(사진=표창원 의원 트위터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통제된 충북 제천 화재현장을 출입한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을 겨냥, “국회의원은 법위에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회의원인데 왜 막냐’ 출입 막자 경찰 고위직에 전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화재원인 조사위 현장감식이 진행중인데 통제구역안에 경찰 제지를 듣지 않고 강제 진입해 사진까지 찍다니요. 이를 허용한 경찰 간부 신원 밝히고 감찰조사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24일 오후 화재 감식 등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 제천 화재 현장에 들어가 구설에 올랐다. 제천을 지역구로 둔 권 의원은 소방당국이 현장 훼손 우려를 이유로 현장 출입을 막자 경찰 고위직에 항의 전화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권 의원 측은 언론을 통해 안전장비를 갖추고 경찰 입회하에 현장을 둘러봤다면서 의정 활동의 일환이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