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5위 아파트가 모두 경상권에서 나왔다. 1위는 부산 동래구 명륜동의 ‘명륜자이’, 2위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자이’ 3위는 울산 남구 야음동 ‘힐스테이트수암’, 4위는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자이’, 5위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시청역스마트W’이다.
청약마감률도 높다. 지난해 지방에서 분양된 총 351개 단지 중 순위 내 마감돈 단지는 221개 단지다. 이중 56%에 해당하는 124개 단지가 경상권 아파트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청약시장의 강세를 몰아 3월 경상권에서는 1만 1893가구가 분양된다. 2015년 3월 분양물량이 9934가구, 2016년 3월 분양물량이 1만 931가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경남 창원에서는 효성이 ‘메트로시티석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4~33층, 1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은 56~132㎡로 총 1763가구 중 103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14%의 건폐율과 2.1대의 주차대 수 확보로 쾌적한 단지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파트 주변에는 마산북성초, 석전초, 한일여고 등 있고, 마산야구장, 마산종합운동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근방에 있다.
부산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만덕5구역(가칭)’ 2120가구, 롯데건설의 ‘해운대 중동’ 828가구, 한화건설의 ‘부산연지 꿈에그린’ 1113가구 등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해운대 중동’은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다. ‘부산연지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29층, 11동 규모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