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선 기자]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호텔에서 ‘2016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 시상식을 갖고 양한광 서울대병원 외과 주임교수에게 2000만원, 김종만 삼성서울병원 외과교수에게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각각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양한광 주임교수는 ‘절제에 의한 치유가 불가능한 진행성 위암에 대해 위절제술 후 항암화학요법과 단독 항암화학요법 간의 비교를 위한 다국가, 다기관, 무작위배정 제3상 임상시험’이라는 논문을 통해 전이가 있는 4기 위암의 치료에서 위절제술은 생존율을 높이지 않으며 항암치료가 표준이라는 점을 검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만 교수는 ‘한국에서 시행한 C형 간염 간이식 환자의 결과: 다기관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C형 간염으로 간이식 받은 환자들의 생존율 및 예후인자와 면역억제제의 영향을 밝혀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은 한국 외과학 발전과 외과의들의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해 2007년 제정됐다.
| 박용현(오른쪽)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이 지난 5일 양한광 서울대병원 주임교수에게 ‘2016 두산연강학술상(외과학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두산연강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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