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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한 주 전보다 0.04% 올랐다. 12월 마지막주(0.02%) 상승세로 돌아선 이래 4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12곳이 상승했다. 송파구가 0.14%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서초(0.12%), 성북(0.07%), 강서(0.05%), 강동·마포(0.04%), 성동(0.03%), 도봉·동대문(0.02%), 강남·동작·중랑구(0.01%)가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잠실동 리센츠, 가락동 쌍용1차 등이 5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 잠원동 반포한양, 한신 4차 등 재건축 아파트 값이 3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유재환 잠원 한신 부동산 대표는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매매 문의가 꾸준하지만 팔려는 사람은 없어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는 0.02%, 그 외 경기·인천지역은 0.0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시장의 상승세도 계속됐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6% 오르며 3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2009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주(0.27%)보다 내려갔다. 서초(0.46%), 강서(0.38%), 광진(0.35%), 성동(0.26%), 강동(0.26%), 구로(0.18%), 성북·송파구(0.22%)등 22곳이 올랐다.
그밖에 1·2기 신도시는 0.06%, 경기·인천지역은 0.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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