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타업 마이쿤, '500스타트업'서 투자받고 실리콘밸리 간다

  • 등록 2014-11-05 오전 10:46:09

    수정 2014-11-05 오전 10:46:0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배터리 충전 공유 앱 서비스 업체인 마이쿤이 미국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인 ‘500스타트업’으로부터 1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2015년 배치(Batch)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마이쿤은 국내 토종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500스타업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 내년 초 미국 내 500스타트업에 4개월간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사무실과 식대 등은 물론, 실리콘밸리 투자자와 창업가를 비롯해 현지에 위치한 유수의 스타트업들과의 교류를 지원 받는다.

500스타트업은 와이컨비네이터와 함께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엑셀러레이터로 손꼽힌다. 매년 100개 안팎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비키(Viki), 슬라이드쉐어(Slideshare), 와일드파이어(Wildfire) 등 400여개 회사들에 투자했다.

마이쿤은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물론, 모든 휴대용 가전제품부터 전기자동차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장소를 공유하는 위치기반 SNS 앱 ‘플러거’를 서비스 하고 있다.

최혁재 마이쿤 대표는 “플러거의 사용자 유입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어 500스타트업의 투자와 함께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며 “배치에 참여하는 기간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서비스 확장과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마이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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