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30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유람선 바캉스호 주변에서 해경 경비정을 비롯해 다른 유람선과 어선들이 구조작업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는 좌초된 바캉스호와 100여m 떨어진 또 다른 유람선의 한 탑승객과의 통화에서 그가 “해경 경비정 한두 척과 어선 10여척, 유람선 3척 정도가 바캉스호 주변에서 구조작업을 벌인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바캉스호가 바위에 걸려 선미 쪽이 내려 앉았다”며, “배가 침수 됐는지는 목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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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호에는 관광객 104명, 승무원 5명 등 총 109명이 오른 것으로 전해졋다.
이들은 모두 구조돼 홍도항으로 이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