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국민대에서 최근 홍역이 발병해 전날 기준 11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4명이었던 홍역 환자는 현재 11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의심 환자는 45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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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국민대 주위에 있는 고려대, 서경대, 성신여대 등 서울 북부 대학가를 중심으로 홍역이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홍역은 호흡기를 통해서 전파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발진(홍반성 반점 상 구진), 기침, 콧물, 결막염 및 질병 특유의 점막 발진(Koplik spot)이다.
12~15개월(질병 위험이 높은 지역에 머물 경우 생후 12개월)과 4~6세의 소아의 경우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홍역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의심 환자가 주위에 있을 경우 접촉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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