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악재에 1900선 붕괴..아시아 증시 동반 약세

  • 등록 2014-02-04 오전 11:25:08

    수정 2014-02-04 오전 11:25:27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미국 경기둔화 공포가 확산되면서 코스피가 장중 1890선으로 추락했다. 외국인은 지난 23일 이후 2조원 가까이 팔아치우고 있다.

4일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27.38포인트) 급락하며 1890.95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96%, 일본 닛케이 지수도 2.88% 하락하는 등 미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뉴욕 증시 급락 여파로 1894.96에서 하락 출발했다. 전일 4000억원 넘게 순매도한 외국인이 이틀 연속 팔자세 유지하며, 166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3일 이후 외국인의 누적순매도 규모는 1조9000억원을 웃돌고 있다.

투신권이 순매수로 돌아오면서 연기금 등과 함께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역부족이다. 기관은 2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나홀로 170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31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잇따라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34% 하락하며 130만원을 밑돌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NAVER 삼성생명(032830) 등이 1~2%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엔화 강세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 소식에 1.31%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17% 하락한 507.6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억원, 3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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