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는 이미 예약가입 단계에서 물량이 소진됐다. 아이패드 에어도 일부 모델은 물량이 없어 소비자들은 구매를 위해 기다려야 한다. 앞서 SK텔레콤과 KT는 지난 12~15일 각각 자사 사이트를 통해 아이패드 에어와 미니에 대한 사전 예약가입을 받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미니 레티나’는 전세계적으로 물량이 부족해 대리점에 따라 대기 구입을 해야 한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아이패드 에어의 경우 64GB와 128GB 등 고용량 제품이 인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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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품을 전문 판매하는 프리스비 명동점은 이날 오전 8시 공식 제품출시 행사를 열자 추운 날씨에도 전날부터 기다린 200여명의 고객들로 큰 성황을 이뤘다. KT는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가장 먼저 받은 소비자 윤병선(27)씨에게 ‘LTE 데이터평생 6G’ 요금 1년 무료 이용권과 꽃다발 등을 증정하기도 했다.
아이패드 에어는 9.7인치의 대화면에도 불구하고 무게와 두께가 469g, 7.5mm에 불과하다. 전작인 아이패드 4세대보다 무게와 두께가 각각 28%, 20%가 줄어 휴대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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