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서울시 뒤숭숭...업무는 그대로

  • 등록 2011-12-19 오후 1:13:09

    수정 2011-12-19 오후 1:42:49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시도 뒤숭숭한 표정이다. 그러나 예정된 일정은 그대로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침에 김정일 사망 소식을 듣고 직원들이 잠시 어수선하기도 했으나 아직 위에서 특별한 지침이 내려온 것이 없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도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고 있으며, 다만 오늘 오후에 예정된 서울시의회 송년 간담회 참석과 관련해서는 유동적인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건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에서 조만간 휴가자제 등 지방자치단체 복무강화 지침이 내려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도 오늘 예정된 상임위와 본회의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오늘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 52개 안건이 올라와 있다"면서 "시급히 처리해야 하는 안건도 있어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 이슈추적 <김정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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