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9월 29일 14시 0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하반기 3.3%에서 올들어 7개월까지 4.4%로 상승폭이 1.1%포인트 확대됐다. 신흥시장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2%에서 7.2%로 1%포인트 높아진데 비해 우리나라 상승폭이 조금 더 컸다. 선진국 물가 상승률은 같은 기간 1.5%에서 2.6%로 1.1%포인트 확대돼 우리나라와 같았다.
국가별로 보면 러시아(2.3%포인트), 뉴질랜드(2.2%포인트), 이스라엘(1.7%포인트)의 물가상승 속도가 빨랐고, 한국은 9위를 차지했다.
한은은 "빠른 물가상승에 따라 상승률이 목표치를 상회하는 경우가 세계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물가안정목표제를 채택하고 있는 주요 15개국 가운데 13개국은 올 7월까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넘거나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