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등에 탑재될 인터넷전화는 `수다폰`, `바이버`등 M-VoIP 단독 애플리케이션보다 파급효과가 클 전망이다.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 등 SNS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고, 문자메시지(SMS)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익숙하기 때문이다.
나와 통화상대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통화할 때마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야 하는 M-VoIP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것.
가입자 600만명의 카카오톡은 오는 6월까지 1000만명으로 가입자를 확대할 전망이며, 다음 역시 올해 마이피플 사용자를 1000만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에만 2000만명 이상이 M-VoIP 사용고객으로 추가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곧 통신사들의 수익과 연결될 수밖에 없다.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시작한 통신사들이 고가 요금제 가입자를 늘릴 방안이 음성통화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신사들은 인기 SNS 애플리케이션에 M-VoIP 기능이 탑재되는 것과 관련,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심기가 불편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요금제별 M-VoIP 사용을 제한한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은 더욱 그렇다.
M-VoIP 제공 사업자로부터 통신망 이용 대가를 받는 것도 아직 관련 법이나 정책도 마련되지 않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들은 이 문제에 대해 섣불리 얘기할 수 없다"며 "사용자가 많아져 손해가 늘어난다고 해도 현재 통신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용량을 제한하는 방법을 고수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M-VoIP 사업자에 망 이용대가를 받는 정책이나 방안을 마련해줘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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