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그룹은 29일 '현대건설 매각 관련한 현대자동차그룹 입장'발표를 통해, 현대그룹에 부여된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강도높게 주장했다. 또 채권단에 대해서도 이번 입찰이 제대로 매듭지어지지 못할 경우 민형사상 조치 등을 강구하겠다며 압박에 나섰다.
이어 "그에도 불구, 최근 채권단이 지난 28일을 시한으로 요청한 현대상선 프랑스법인 보유 1.2조원 자금에 대해 출처에 대한 추가 소명자료를 현대상선이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현대그룹이 채권단의 정당한 추가소명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자금에 관한 의혹이 전혀 해소되지 않은 이상 마땅히 현대그룹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는 박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이번 입찰이 정상궤도를 찾지 못하는 경우 채권단 및 주간사, 특히 본건 입찰의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을 포함하여 본건 입찰에 관여한 기관들에 대해 응분의 법적책임을 묻는 민형사상 조치에 즉각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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