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내정자는 재경부 세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8.31 부동산대책 수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했고 근로소득 세액공제제도 도입, 고액상속 과세 강화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세제정책의 수립에도 기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되는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경제수석이 겸임토록 하거나 자리를 비워두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공석중인 인사제도비서관에는 김진향(38)인사제도비서관실 행정관을, 사의를 표명한 임상경 기록관리비서관 후임으로 김정호(47)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을 각각 내정했다.
문일재 내정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3회 출신으로 재경부 물가정책과장과 정책기획비서관실 행정관, 홍콩총영사관 영사를 지냈다.
김진향 내정자는 영진고와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졸업하고 NSC사무처 한반도 평화체제 담당관과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김정호 내정자는 부산남고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노무현 후보 부산선대위 상임본부장 특별보좌관과 총무(구매)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