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증권예탁결제원의 해외증권권리행사 대리인서비스를 통해 해외 주식연계채권을 발행한 국내기업의 회사수는 26개사, 발행금액은 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3개사, 4억2000만달러어치가 발행됐던 데 비해 금액 기준으로 37.9%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유니슨(018000)이 3000만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를 발행했고 세원셀론텍도 2500만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또 녹십자홀딩스가 2000만달러의 해외 교환사채를, 케너텍과 예당엔터 성원건설은 각각 1500만달러 규모의 해외 주가연계채권을 발행했다.
예탁원은 또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해외증권발행이 이미 국내기업의 주요한 자금조달방식으로 정착된 만큼 올해도 기업들의 해외증권발행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