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업계, 엔저 피해 고발사이트 개설

  • 등록 2007-04-05 오후 2:07:26

    수정 2007-04-05 오후 2:07:26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일본 엔화의 지속적인 약세로 미국 자동차업체와 경제가 어떤 타격을 입는 지에 대해 고발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됐다.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업계의 이익단체인 ATPC(Automotive Trade Policy Council)는 일본 정부의 `엔화 보조금(Yen subsidy)`이 미국 자동차업체와 미국 경제에 미치는 피해에 대해 역설하는 새로운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사이트의 주소는 http://www.autoyensubsidy.org


웹사이트에는 일본 정부가 어떻게 엔화가 지속적으로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유지하게 만드는가, 이 같은 정책이 어떻게 일본 수출업체들에게 상당량의 보조금을 주는가, 이 보조금으로 일본 자동차업체가 받은 이점, 이로 인해 미국 자동차업체와 경제가 받는 영향 등이 나와있다.

또 `엔화 불균형(Yen misalignment)`에 대한 보고서와 언론 보도 등 자료도 있다. 이 사이트는 정책입안자들과 언론을 대상으로 만든 것이다.

한편 ATPC에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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