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폴레, 고객증가에도 기대이하 매출로 3Q 엇갈린 실적…시간외 5%↓

  • 등록 2024-10-30 오전 7:31:26

    수정 2024-10-30 오전 7:44:0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멕시코 음식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l)은 엇갈린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치폴레는 정규장 이후 2024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가 0.27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0.25달러를 초과했다. 하지만 매출은 27억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8억2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임시 CEO인 스콧 보트라이트는 “고객수 증가와 광고수익 회복이 실적향상에 기여했다”고 전하며 고객 증가로 매출이 13%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양 조정에 따른 비용 증가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치폴레는 매장 86곳을 추가 오픈했으며 이 중 73곳에는 온라인 주문 픽업 전용 매장인 ‘치폴레인’이 포함됐다.

이날 치폴레 주가는 오후6시10분 시간외 거래에서 4.78% 하락한 57.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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