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디엔에이링크(127120)의 주가가 강세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암 정복에 나섰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11시 29분 디엔에이링크는 전일 대비 5.75% 상승한 4140원에 거래 중이다.
MS는 7일(현지시간) 디지털 병리학 제공업체인 페이지(Paige)와 협력해 세계 최대의 이미지 기반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모델은 이미지를 포함한 수십억 개의 데이터를 훈련하고 있다. 일반적인 암은 물론 진단하기 어려운 희소 암을 모두 식별할 수 있다는 게 MS 측 설명이다.
또 해당 모델이 진단 인력 부족과 함께 다양한 암 사례를 연구하는 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에 디엔에이링크가 부각되며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지난 2017년 MS, 셀바스AI, 세브란스 병원 등과 함께 한국형 의료 AI개발을 목표로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