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국 법인, 현지서 5억 위안 채권 발행

"저금리로 중장기 자금 조달"
  • 등록 2023-07-20 오전 11:46:46

    수정 2023-07-20 오후 1:35:30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한은행은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중국 현지에서 5억 위안(원화 900억원 상당)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현지 채권을 발행한 것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채권은 모행인 신한은행의 보증없이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의 신용도만으로 발행됐다. 발행 금리는 연 3.35%, 만기는 3년으로 은행권 정기예금(3년 만기) 금리 수준이다. 회사 측은 “최근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로 인해 은행 채권 발행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저금리로 중장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한은행 중국 법인은 19개 영업 채널을 운영하며 개인·기업 금융, 외환 서비스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계 은행들의 중국 내 직접자금 조달에 있어 벤치마크가 돼 의미가 크다”며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영업과 현지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수요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신한은행 중국법인(총행)에서 진행된 채권발행 성공 기념식에서 엄강일 신한은행 중국법인장(왼쪽에서 세번째), 김종훈 주중대사관 금융관(왼쪽에서 두번째), 정관성 금융감독원 북경대표처 수석대표(왼쪽에서 첫번째), 장정석 한국은행 북경대표처 수석 대표가 채권발행 이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장님 제가 해냈어요!"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