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반란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서 전에 없었던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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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완전한 정보가 없고 이 사태가 정확히 어떻게 전개될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퇴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추측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것은 무엇보다 러시아 내부의 문제”라며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모든 면에서 전략적 실패가 됐다는 것을 목격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