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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는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모기매개감염병으로 우리환자는 매년 400명 수준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환자는 국내 토착화된 삼일열 말라리아와 열대열원충에 의한 해외유입 말라리아로 구분되며 환자 90% 이상이 모기가 활동하는 4~10월 발생한다.
질병관리청은 말리라아 전파를 조기 차단하기 위해 올해부터 말라리아 군집추정사례·시도 경보체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군집추정사례가 다수 발견된 파주·김포에 대해 지난 1일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해외유입 말라리아는 36명으로 전년(7명) 대비 5.1배 증가했으며 남수단·카메룬·우간다 등 아프리카 대륙에서 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지역에서 야간활동 시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된 지역의 거주자는 관내 보건소에서 무료로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