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주의 한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낚시객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7분께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한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갔다는 행인 신고가 접수됐다.
|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을 받는 18일 오후 서귀포시 위미리 해안가에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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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소방당국과 함께 실종된 낚시객을 수색하고 있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낚시객이 휩쓸려간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는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