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포레스트 페어리는 문화재 디지털 복원 전문가 박진호, 김현 박사를 회사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 ▲문화재 디지털 복원 전문가 박진호 박사 (사진제공=포레스트 페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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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디지털 복원은 3D, VR 기술 등으로 문화재의 원형을 보존하거나 현존하지 않는 문화재를 재현하는 작업이다. 상상 속 문화재의 모습을 각종 사료와 동시대 유물 등을 통해 고증해낸 뒤 이를 디지털로 형상화한다.
박진호 박사는 1999년부터 23년 동안 70여 개 문화유산 디지털 복원 사업에 참여했으며 2018년 국내 역사 인물형 인공지능 디지털 휴먼 ‘혜초 스님’을 탄생시키고 ‘K-인공지능 콘텐츠(K-AI)’로 디지털 문화유산 한류를 이룰 목표를 가지고 있다. 김현 박사는 2000년부터 특수영상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디지털 콘텐츠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다.
박진호 박사는 “앞으로는 박물관과 같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공간이 아닌, 메타버스 공간에서 ‘디지털 헤리티지(digital heritage)’전시가 이뤄질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인공지능 ‘K-인공지능 콘텐츠(K-AI)’로 디지털 문화유산 한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희 포레스트 페어리 대표는 “진행하는 동화 사업(모션캡쳐 기술을 활용한 모션 그래픽으로 만드는 동화 콘텐츠)에 박진호 박사와 김현 박사의 뛰어난 문화재 디지털 복원 기술, 지식 그리고 경험과 노하우를 융합해 자사의 동화 콘텐츠와 앞으로 진행될 메타버스 사업의 질을 높이고 확장할 계획”이라며 “김현 박사와 박진호 박사의 지식과 기술을 전적으로 믿고 K-AI 한류화에 포레스트 페어리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레스트 페어리는 2021년에 김영만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브라질의 스토리 벤트, 빅브라더 컴퍼니와 MOU 체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모션그래픽을 활용한 동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2월 사옥 이전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