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과잉의전' 이재명·김혜경 직권남용 등으로 고발

국민의힘, 오늘 오후 대검찰청에 고발장 제출
  • 등록 2022-02-03 오전 10:44:16

    수정 2022-02-03 오전 10:44:16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 배소현씨를 과잉의전과 관련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1박 2일 경남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27일 통영 굴 작업장에 방문한 뒤 경남 방문 소회를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이날 오후 2시 이 후보와 김씨, 배씨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강요죄,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 민원실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공무원을 약 대리처방 등 사적 업무에 동원했다는 ‘과잉 의전’ 의혹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받고 있다.

배씨가 경기도 5급 수행비서로 임명됐고 배씨는 7급 별정직 공무원 A씨에게 대리 약 처방, 이 후보 아들의 퇴원 수속, 음식 배달 등의 뒷일을 시켰다는 내용이다.

이에 배씨는 전날(2일)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했다”며 사과했고, 김혜경씨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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