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배후수요 풍부”…‘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사하’ 분양

인근에 신평·장림산단 위치
향후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 예정
구조고도화사업도 진행 중
  • 등록 2020-12-18 오전 10:14:33

    수정 2020-12-18 오전 10:28:03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두산건설이 최근 분양을 시작한 부산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가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산업단지 주변 아파트로서 풍부한 배후 수요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통 여건과 생활편의시설 등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 전경(사진=두산건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지난 4일부터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사하 분양에 들어갔다. 부산 사하구 일대 대규모산업단지인 신평·장림산업단지와 인접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최고 35층 총 13개동, 1643가구(전용면적 59~99㎡)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130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산업단지 주변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산단 및 관련 업종 종사자 등은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키고 여유 시간을 확대하고자 산단 인근 아파트를 찾는 경우가 많다. 또 산단 주변 아파트들은 수요층이 탄탄해 환금성이 좋으며 불황에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산단 주변 아파트들은 주변 시세보다 높게 주택가격이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가까운 경기 화성시 반송동과 석우동 아파트들은 각각 3.3㎡당 평균 1680만원, 1660만원선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화성시 평균 아파트가격인 3.3㎡ 평균 1495만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10% 이상 높은 가격이다.

지방도 산단 주변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청주 공장’과 마주하고 있는 충북 청주시 복대동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은 941만원으로, 청주시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인 610만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아울러 인접한 산단인 신평·장림산단이 현재 한창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란 점도 호재다. 지난 2016년 ‘혁신산업단지’ 조성 대상지로 선정된 이 산단은 향후 도시형 첨단 산단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신평·장림산단에는 구조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혁신지원센터와 개방형체육관,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 장림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 등 각종 건립사업 계획이 이미 수립돼 있다. 혁신지원센터와 개방형체육관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며 장림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는 올해 연말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는 우수한 교통 여건과 생활편의시설 등도 두루 갖췄다. 대중교통의 경우 부산도시철도1호선 장림역과 동매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도로교통의 경우에는 을숙도대로를 통해 부산내부순환도로와 외부순환도로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향후 주변 교통망은 더욱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을숙도대교~장림고개간 지하차도’가 내년 말 개통(예정)되면 해운대 및 서면생활권까지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이 2023년 쯤 개통(예정)되면 하단역에서 사상역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도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단지 바로 북쪽에 롯데마트가 있다. 장림역 주변엔 홈플러스와 세정아울렛, 롯데하이마트 등이 있다. 단지 옆에 장림1동 주민센터도 있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옆에 장림초교(병설유치원 포함)와 보림초교가 있어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대동고와 동아고, 부일외고, 부산일과학고가 모두 사하구 내에 있으며, 대동중, 장림여중, 성일여고, 국제금융고 등에서도 통학이 가능하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수분양자들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도금무이자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라며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에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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