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일 동물원' 삼정더파크, 6년 만에 폐업

  • 등록 2020-04-19 오후 9:23:11

    수정 2020-04-19 오후 9:23:1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부산 유일의 동물원인 ‘삼정더파크’가 개원 6년 만에 폐업한다.

삼정더파크는 오는 24일 동물원을 폐업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

더파크 측은 폐업 이유에 대해 “부산시가 동물원 매수 의무를 거부해 24일까지 정상 운영한 후 문을 닫는다”고 설명했다.

2004년 시작된 부산 동물원 사업은 시공사가 3차례나 바뀌고 공사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2014년 4월 개원했다.

부산시가 500억원 빚보증을 서고 삼정기업이 공사를 재개해 문을 연 삼정더파크는 그동안 적자 운영에 불법 준공 승인, 특혜 시비 등 온갖 불법 행정 의혹을 받아왔다.

부산시는 애초 동물원 운영사인 삼정기업으로부터 동물원을 매수할 의무가 있다고 했으나, 최근 입장을 번복했고 이에 반발한 삼정기업이 동물원 폐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