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악 공연 영상 콘서트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큰 가운데 관객들이 모이는 공연장을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안전하게 국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예술가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해 국악을 보다 폭 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주중 매일 오전 11시 하루에 한 편의 국악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4K 고화질로 제작한 고품질의 국악 공연 영상 서비스를 통해 객석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특별한 감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11편으로 구성한 3월의 ‘일일국악’에서는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이 연주한 고품질의 공연 영상으로 꾸며진다. 흥겨움 가득한 ‘남도시나위’를 시작으로 천년만년 오랜 수명을 기원하는 ‘천년만세’, 정악의 백미로 꼽히는 ‘수제천’과 한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판소리 다섯 바탕의 주요대목과 가야금과 대금산조 등으로 구성해 전통 국악의 정수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전통 무용과 창작국악까지 확대해 보다 다채로운 국악을 선보인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선조들의 꿋꿋한 정신과 기상이 깃든 국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마주한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이번 위기를 통해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국악을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관람 문화를 꾸준히 개발하고, 향후에도 반응을 보며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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